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해밀합창단’은 10월 17일(금) 서울장천홀에서 개최된 발달장애 청소년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공연을 했다.
하트포르테 페스티벌은 지난해부터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여 발달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향상된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고 함께하는 음악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무대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가족 600명이 참석, 국내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하트포르테 기관 중 10곳 160여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가족이 우쿠렐레, 합창, 사물놀이, 클래식 악기, 난타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재영(가명, 지적장애 2급)양은 ‘화려하고 멋진 무대에서 공연할 생각을 하니 너무 떨리지만 새로운 경험이여서 흥분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태준(가명, 지적장애 1급)군의 모친은 ‘생애 처음으로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아들의 모습을 보기위해 할머니와 삼촌까지 왔는데 너무 감동스러워서 울었다.’고 말했다.
큰 환호와 박수를 치며 뜨겁게 호응을 보여주는 관객들로 인해 ‘해밀합창단’ 단원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지켜보는 가족들 또한 자랑스러움과 감격스러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기관홍보
제목: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해밀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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