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또래또래어린이집(원장 손영선)이 지난 25일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이 모은 성금 1,000,000원을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왕정찬)에 전달했다.
십여 년 전부터 장애인복지관과 외국인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또래또래어린이집은 이날 손영선 원장과 김연지 외 18명의 어린이가 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141명의 원아들이 아빠 구두 닦기, 설거지, 엄마 안마하기 등의 심부름으로 한 푼 두 푼 정성스럽게 마련한 성금을 전했다.
손영선 원장은“아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어린이집 교직원과 가족 모두의 솔선수범이 있었기에 올해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아이들 스스로 용돈을 모아 후원을 하는 경험을 갖게 함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게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왕정찬 관장은“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흥시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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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심부름해 모았어요” 어린이집 아이들의 착한 기부
